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에서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2개 단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화성시 반월동 111-4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신도시 A95블록의 ‘동탄2 롯데캐슬’이다. 이 회사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뉴스테이 아파트다. 롯데는 이들 단지에 롯데캐슬의 특화 설계 및 그룹사 서비스를 집약해 차별화된 주거 단지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화성시에서 선보이는 롯데건설의 첫 뉴스테이=‘신동탄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 59~84㎡ 총 1,185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59㎡A 411가구 △59㎡B 46가구 △84㎡A 357가구 △84㎡B 158가구 △84㎡C 213가구 등이다. 단지 주변으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동탄2 롯데캐슬’은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 74~84㎡ 총 612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74㎡A 353가구 △74㎡B 90가구 △84㎡ 169가구 등 전 가구가 역시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롯데그룹 계열사 연계한 각종 주거 서비스 제공=롯데건설은 처음 공급하는 뉴스테이 단지인 만큼 여러모로 신경을 썼다. 그중 하나가 입주민에게 그룹 제휴 서비스인 ‘샤롯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로 임대보증금 대출과 월세·관리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와 조식배달 서비스도 도입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4년 이상 장기계약 시 4년간 임대료 인상률 0%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8년 계약희망자와 재능기부자(교육·문화·의료 등 6개 부문)는 특별공급 지원이 가능하다.
청약은 8년 장기임차인 및 재능기부자 특별공급이 27~29일 모델하우스에서, 일반공급은 5월31~6월1일에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6월.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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