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에 따르면 구속된 박모(54)씨는 베타메타손 등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원료를 중국에서 수입해 양의 태반이 들어있는 원료(실크 단백질)라고 속여 화장품 제조업체에 공급, 에센스·아이크림 등 8종의 화장품 2만369개를 2014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탁 생산하도록 했다.
박 씨는 이렇게 제조한 화장품을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아이브’를 통해 시가 10억 상당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수대상 제품은 (주)아이브가 판 내추럴&퓨어에센스, 어드밴스드리제너레이팅리페어크림, 비비크림, 마사지크림, 리페어 크림, 리프트 앤 링클스 아이크림, 모이스춰라이징 스킨 토너, 스킨 토너, 리제너레이팅 마스크, 옥시데이션 워터 등 10개 제품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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