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최진기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에 숨겨진 의미를 파헤친다.
26일 오후 4시와 밤 1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TV O tvN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는 지난주에 이어 최진기가 조선시대를 풍미한 두 명의 천재 화가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비교 분석한다.
이날 최진기는 “김홍도는 유교적 가치관을 담아 풍속도를 그린 반면, 신윤복은 유교적 굴레를 벗어난 자유로운 사상과 심미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하며 두 사람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이부탐춘’ ‘월하정인’ ‘삼추가연’ ‘청금상련’ 세밀한 붓끝과 화려한 색감, 주인공들의 정교한 시선 처리, 아름다움의 극치를 담아낸 신윤복의 작품을 소개하며 한 편의 영화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진기는 “그림은 본래 틀 바깥의 것을 보여줄 수 없지만, 신윤복은 시서화(詩書畵)의 글을 통해 공간을 확장했다”며 “상황을 설명해주는 글을 통해 그림 밖의 상황 뿐 아니라 촉각과 청각, 후각 등 시각을 넘어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쩌다 보니 어른이 된’ 시청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