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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대표팀,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

리우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12명)




대한배구협회는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설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을 26일 확정했다.

최근 일본에서 끝난 세계예선 출전 멤버 14명 중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고 리베로 남지연은 레프트로 발탁됐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리베로를 김해란 한 명만 지정하고 실제 리베로 역할을 하는 남지연을 레프트로 포지션 변경했다. 레프트가 후위로 이동할 때를 대비하기 위한 수비 강화 차원이다.



이 감독은 “김연경에게만 의존해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김희진·양효진·박정아 등 다른 공격수들이 살아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력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훈련 방향을 설명했다.

세계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뒤 휴식 중인 대표팀은 오는 6월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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