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26일 정책위 산하에 민생·일자리·미래·청년소통 등 4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특위 소관 20대 국회 1호 법안을 발표했다. 규제개혁특별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1호 법안으로 정하고 당론으로 재발의할 계획이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위 산하 4개 특위를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또 1호 법안으로 19대 국회에서 미처리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규제개혁특별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안보와 관련된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제출하기로 했다. 청년소통과 관련해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청년기본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들 법안은 20대 국회가 시작하는 오는 30일 10시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뒤 추진할 계획”이라며 “당론 발의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각 특위 위원장·부위원장도 발표했다. 민생특위에는 이명수 의원과 정운천 당선자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일자리특위에는 이학재 의원, 추경호 당선자, 미래특위에는 김세연 의원, 강효상 당선자, 청년소통특위에는 김성원·신보라 당선자가 각각 임명됐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김상훈 의원을 선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위 위원장에는 3선 의원을 모셔 다른 위원, 정부와의 관계를 조율하도록 했고 부위원장은 오랫동안 담당 분야를 경험했던 초선의원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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