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노출 수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YTN ‘뉴스타워’에 출연한 박찬욱 감독은 영화 ‘아가씨’의 오디션 당시 ‘노출 수위 협의 불가’라는 공고를 낸 이유에 대해 “ 배우 오디션을 할 때 매니지먼트 사 등에 보낸 지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해서 뽑아놨는데 딴소리 하는 사람이 생긴다“며 ”글자 그대로 하겠단 게 아니라 각오를 단단히 하고 오란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1일 개봉예정이다.
[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