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남수단에 파견 중인 한빛부대 장병 15명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초청해 격려했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3월 이후 총 1,800여명이 파병돼 남수단 재건 및 인도적 지원, 의료지원 등 민군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빛부대장 김병춘 대령은 나일강 범람방지를 위한 차수벽 17㎞ 설치, 한빛농업기술학교 운영 등 주요 파병성과를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빛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빛부대 장병들은 이날 아디스아바바 소재 아프리카연합(AU) 본부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특별 연설에도 참석했다.
/아디스아바바=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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