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에티오피아 일정 마무리하고 곧 우간다로

박 대통령, 아디스아바바 대학서 열린 문화공연 참석하고 모든 일정 소화

태권도 선수 3만명...에티오피아 한국 문화 선호도 높아

박근혜 대통령과 물라투 테쇼메 위르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관객들이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연합뉴스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대학 내의 넬슨만델라 홀에서 열린 문화교류 공연 참석을 끝으로 에티오피아 방문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문화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사물놀이, 에티오피아 국립극장 전통공연단의 공연, K-스피릿츠의 태권도 시범 등으로 이뤄졌다.



에티오피아는 한국 문화와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태권도 수련 인구가 50만명으로 추산되며 활동 중인 선수는 3만 명이나 된다. 유튜브 등을 통해 K-팝과 한국 TV 프로그램을 접하는 현지 젊은이들이 많다. 오프라인 모임을 하는 K-팝 동호회가 있을 정도다.

한편 에티오피아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후 아프리가 3개국 및 프랑스 순방의 두 번째 목적지인 우간다로 이동한다.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맹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