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김수연이 최태준에게 차였다.
29일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윤신혜(김수연 분)가 성지헌(최태준 분)으로부터 거절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지헌은 윤원형(정준호 분)에게 옥녀(진세연 분)를 놓친 사실을 알리며 “그렇게 무예가 출중한 줄 말랐다”며 사죄했다.
윤원형은 “다음엔 반드시 잡으라”고 명하며 곧 사위가 될 성지헌에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자 정난정(박주미 분)는 자신의 딸 신혜를 언급하며 “그 아이가 자네 때문에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모른다네”라며 윤신혜를 만나고 갈 것을 요청했다.
성지헌을 기다리던 윤신혜는 성지헌에 차를 대접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성지헌은 “미안하오. 차는 다음에 마시겠소”라고 돌아섰다.
이에 윤신혜는 “나 지금 거절당한 거냐. 퇴짜 맞은 거야? 저따위 시건방진 놈이 다 있나. 혼사고 뭐고 다 필요 없다”며 양가집 규수 같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옥중화’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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