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기술 교육 센터’는 플랜트 이론 교육을 위한 교육장과 용접 실습장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운영될 계획이다. 한 개 기수당 교육기간은 3개월로 4기까지 운영되며 기수당 100여명 씩 총 4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업체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교육 수료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업체에 우선 채용돼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탄크래커 플랜트 현장은 현재 공정율이 약 47% 수준으로 동원인원만 8,300여명이 이른다. 앞으로 시공이 정점에 이르면 최고 1만여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순히 공사를 수행하는 일회성 관계를 벗어나 수준 높은 기술 인력을 확보하면서 당사가 진출한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제고된 기업, 국가 이미지는 중앙아시아에서의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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