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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산업, 부산특구 제5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는 30일 ‘부산특구 제5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은광산업을 찾아 첨단기술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서동경(왼쪽)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과 이종열 은광산업 대표가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는 30일 ‘부산특구 제5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은광산업에 첨단기술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첨단기술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능력과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기업에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법인세, 재산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 제고와 특구 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이다.

은광산업은 산업기계, 제철, 운반, 발전, 엔진 등의 중공업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운반 하역 설비 및 엔진 부품가공에 있어서 선두주자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뒤부터 지속적인 R&D 사업을 통해 초대형 가공설비나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 및 기술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첨단기술 및 제품은 생산시스템분야의 지능형가공시스템으로 대형 다기능 보링·밀링 공정 및 장비기술이다.

멀티 턴테이블 모듈 시스템을 개발해 초대형 공작기계의 가공 단계를 최소화하고 제품의 수명, 개선 및 가공 시간, 공정, 비용 면에서 월등한 성능향상을 이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을 받았다.

서동경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부산특구의 특화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중견기업인 은광산업이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세제 감면 혜택 등을 R&D재투자로 연계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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