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명길과 허이재가 고부관계로 만난다.
SBS 측은 23일 “‘마녀의 성’ 후속작인 ‘당신의 선물’이 오는 6월 13일 첫 방송 및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당신은 선물’은 친 모녀같이 가까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날한시에 과부가 되고, 재혼한 시어머니의 의붓아들과 며느리가 재회하며 겪는 역경을 그린다. 기존 ‘시월드’나 ‘고부갈등’에서 벗어난 신(新) 고부 열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명길은 극 중 며느리의 든든한 인생 파트너가 될 시어머니 은영애를 연기한다. 허이재는 영애의 며느리자 온갖 세파를 헤쳐나가는 의상 디자이너 공현수 역을 맡았다.
최명길은 SBS ‘펀치’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며 허이재는 KBS2 ‘싱글파파는 열애중’ 이후 8년 만에 복귀로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송재희는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야망남 마성진을, 심지호는 현수의 애인이자 극의 변수가 될 인물 한윤호를 연기한다. 차도진은 공현수를 사랑하는 순정남 마도진 역을 맡았다. 공현수와 대립하게 되는 강세라 역은 진예솔이 나선다.
‘당신은 선물’의 연출은 ‘돌아온 황금복’ ‘원더풀 마마’의 윤류해 PD가 맡았고,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를 공동 집필한 이문휘, 오보현 작가가 가족을 지키려는 열혈 고부 콤비의 활약상을 담아낸다.
‘당신은 선물’은 오는 6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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