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관양동 922번지 일대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대지로 있는 안양 관양동 922번지 일원에 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이 용지는 1999년 당시 토지주였던 삼성물산이 이전하는 과정에서 LH가 매입해 16년 동안 방치돼 있던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LH가 민간(BS글로벌주식회사)에 토지를 매각하면서 지구단위계획을 새롭게 추진, 시가 올해 초부터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식산업센터와 도시형공장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곳에는 오는 2018년까지 지식기반업, 정보통신업과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연면적 9만2,299㎡ 지상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 일대에 지식산업센터가 신설되면 주변 노후 공업지역의 연속적 개발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창조경제융합센터가 있는 평촌스마트타운과도 자연스럽게 지식산업벨트를 형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제2의 안양부흥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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