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일 오후 11시 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스페인과 평가전 경기를 벌인다.
스페인은 현대 피파 랭킹 6위로 54위인 한국보다 월등히 압서며 한국을 상대로 3승 2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어 한국이 크게 불리한 상황.
한국은 오랜만에 강팀과 만나는 평가전에서 주요 선수를 배치할 전망이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는 이번 평가전에 “경기력 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우리의 축구철학과 정신력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스페인을 상대로 냉정한 팀 평가를 치르겠다.
이에 따라 손흥민, 기성용 등의 유럽파와 이재성, 이용 등의 젊은 K리그 선수들이 축구대표팀에 참여하며 ‘이기는 축구’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팀내 주요 공격수인 손흥민은 30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을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에서도 승부욕을 가지고 훈련할 때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스페인 전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 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나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과 감독님, 그리고 선수들도 이기고 싶어한다.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3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첫 훈련에서 기성용은 무릎 이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평가전까지 최상을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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