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23·토트넘)이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10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3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손흥민이 가장 많은 24.4%의 지지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으로 이적해 안착한 손흥민은 11월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로도 선정됐다.
2위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17.5%)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개인종합 5위)을 거뒀고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3위는 올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16.9%).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15.1%)가 4위에 자리했고 이어 5~10위에 기성용(13.1%), 류현진(11.8%), 강정호(9.8%), 박지성(8.9%), 이대호(8.6%), '골프여제' 박인비(7.0%)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4.7%)과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게 될 박병호(4.4%)가 각각 11위와 12위에 올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한국갤럽은 10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3주간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손흥민이 가장 많은 24.4%의 지지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으로 이적해 안착한 손흥민은 11월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로도 선정됐다.
2위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17.5%)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개인종합 5위)을 거뒀고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3위는 올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16.9%).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15.1%)가 4위에 자리했고 이어 5~10위에 기성용(13.1%), 류현진(11.8%), 강정호(9.8%), 박지성(8.9%), 이대호(8.6%), '골프여제' 박인비(7.0%)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4.7%)과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게 될 박병호(4.4%)가 각각 11위와 12위에 올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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