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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억 달러 규모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 첫 수주

CIS 지역 시장 확대 기대

포스코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억 달러 규모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 첫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업체 차크막다쉬와 1억 달러(약 1,160억원) 규모의 ‘마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업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마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마리 주(州)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기존 정수장을 철거하고 일일 처리용량 12만㎥규모의 정수장과 24만㎥ 규모의 취수장을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신규 정수장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management)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수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산업고도화가 빠르게 진행중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첫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투르크메니스탄 내 정수장, 하수처리, 담수화 등 추가공사 수주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박정환(왼쪽 6번째)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이 지난 10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열린 ‘마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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