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로 불리는 드론의 배송 장면이 담긴 2분 16초 분량의 동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지난 2013년 드론을 활용해 신속한 배달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지 2년 만이다. 동영상에 등장한 드론은 기체 중앙에 택배 보관함을 갖췄다. 8개의 회전 날개 덕에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으며 후방에 장착된 프로펠러를 활용해 일반 비행기처럼 수평 비행도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55마일(88.5㎞)이며, 한 번에 15마일(24㎞)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아마존 외에 월마트와 구글 등도 드론으로 택배를 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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