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의 코오롱생명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손 처장은 “유전자 치료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많은 가능성과 함께 윤리성 및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상존해온 영역”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충분히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5개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는 “지난달 18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굴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치료제의 조건부허가 확대’ 등 규제혁신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는 걸림돌은 치우고 디딤돌을 놓는 스마트 규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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