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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까지 글로벌 신약 4개·50대 제약기업 2곳 목표

올해 제약 관련 R&D 지원금은 되레 전년 比 11억 줄어

정부가 내년까지 글로벌 신약 4개를 창출하고 세계 50위권 제약사에 2개사를 진입시키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기획재정부·미래부·산업부·식약처 등이 참여하는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가 ‘2016년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13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 이후 그 동안의 제약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세부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 계획에는 △신약개발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자본조달 활성화 △핵심 전문인력 유치·양성 △전략적 해외진출 확대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복지부는 바이오의약품 등 신약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미래부, 산업부 등과 연계해 미래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원천기술 개발과 빠른 제품화를 돕기로 했다. 올해 전체 부처의 혁신 신약 등 제약 관련 R&D 지원금은 2,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오히려 11억원 줄어든 실정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자본조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고, 세제지원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 신약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1·2상의 투자 세액공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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