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기획재정부·미래부·산업부·식약처 등이 참여하는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가 ‘2016년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13년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 이후 그 동안의 제약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세부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 계획에는 △신약개발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자본조달 활성화 △핵심 전문인력 유치·양성 △전략적 해외진출 확대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복지부는 바이오의약품 등 신약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미래부, 산업부 등과 연계해 미래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원천기술 개발과 빠른 제품화를 돕기로 했다. 올해 전체 부처의 혁신 신약 등 제약 관련 R&D 지원금은 2,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오히려 11억원 줄어든 실정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자본조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고, 세제지원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 신약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1·2상의 투자 세액공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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