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송중기 등신대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이트진로는 2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31일 열린 ‘양준혁 야구재단배 사회취약계층 기금마련 희망 자선 골프대회’에서 발생한 송중기 등신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배우 송중기 씨와 송중기 씨를 아끼는 모든 분들께 정식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벤트존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자사 모델 등신대를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220m 지점에 있는 지름 30m 원 안에 공을 넣는 이벤트였다. 이벤트 존을 표기하기 위함이었으나 자사 모델에 대한 존중이 없었던 점에 깊이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2일 새벽 SNS에서는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자선골프대회에서 하이트 측이 마련한 이벤트 중 배우 송중기 등신대를 놓고 골프공으로 맞추는 이벤트가 있었다는 사진과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하이트 측이 “골프존이 잘 보이지 않아 송중기 등신대를 옆에 놓고 식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지 직접적으로 송중기 등신대를 맞추는 이벤트는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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