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정상(서울·미국·5세·레이팅 107)은 지난해 6월 뚝섬배를 시작으로 11월 경상남도지사배까지 4개 대상경주에 연속 출전해 3개 경주에서 5위 안에 입상했다. 이후로도 두 차례 1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입과 추입 작전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다. 통산 20전 7승, 2위 5회(승률 35%, 복승률 60%).
뉴욕블루(부산·미국·5세·레이팅 108)는 지난해 뚝섬배에서 일본중앙경마회 소속 ‘에스메랄디나’에 밀려 준우승했지만 국내 최강 암말임을 입증했다. 당시 이번 경주 라이벌인 빛의정상을 10m 이상 차이로 제쳤다. 최근 8개월의 휴식 후 치른 복귀전에서 부진했으나 뛰어난 선입 등 기본 능력을 무시할 수 없다. 22전 7승, 2위 8회(승률 31.8%, 복승률 68.2%).
미즈마고(부산·미국·5세·레이팅 99)는 자유로운 선·추입과 종반 탄력을 앞세워 대상경주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인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준우승했다. 최근 3개 경주에서 4위, 3위, 2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전 2승, 2위 9회(승률 8.3%, 복승률 45.8%).
헤이퀸(서울·미국·4세·레이팅 90)은 직전 1,800m 경주에서 우승했으며 데뷔 이래 총 16번의 경주에서 10회나 2위 이내에 들었을 정도로 안정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KNN배에서 준우승했다. 16전 4승, 2위 6회(승률 25%, 복승률 62.5%).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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