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31분, △대구 5시간 37분, △울산 6시간 37분, △광주 5시간 11분, △목포 6시간 16분,△ 대전 3시간 10분, △강릉 5시간 14분이 걸린다.
고속도로 별로 막히는 구간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에서 안성휴게소까지 38.3㎞구간과 북천안나들목에서 천안분기점 13.4㎞ 구간 등 총 52.7㎞ 구간에서 시속 10∼20㎞대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나들목에서 서평택나들목 25.5㎞ 구간과 서서울요금소 13.5㎞ 등 총 49.1㎞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다. 중부고속도로는 대소나들목에서 대소분기점 5.2㎞, 하남나들목에서 산곡분기점 5.5㎞ 등 총 33.1㎞ 구간에서 가다 서다 하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하루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을 총 495만대로 예측하고 있다. 평소 주말보다 30만대 정도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8만대가 지방으로 빠져나가고, 42만대가 진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8만대가 진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께 정체가 절정을 이루고서 오후 8∼9시께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o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