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터넷 공간에서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촉구는 물론 해당 지역주민에 대한 비난으로 번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자식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인간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행각을 벌인 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이 필요하다”며 “법적 처벌과 별개로 피의자 신상 공개 역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까지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비슷한 사건이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도 충분한 만큼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티즌들은 “끝까지 피해자보다 자기 지역 걱정 분인 주민들에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해당 섬에 앞으로 선생님 파견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4일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A(49)씨 등 마을 주민 3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2일 새벽 전남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술에 취한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