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6일)밤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국적의 화물기가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조종사 등은 긴급 탈출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활주로 한 곳이 폐쇄되는 등 혼란이 야기됐다.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젯밤 10시 45뿐쯤 이륙 중이던 화물기의 이·착륙 기어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화물기 앞부분이 기울면서 활주로에 충돌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등 4명은 긴급 탈출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공항공사는 사고 직후 제1활주로를 폐쇄했고,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랜딩기어 쪽에서 ‘펑’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며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도착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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