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표창원 "신안군 교사 집단 성폭행범 엄벌해야"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 계획적 범행 가능성 제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자신의 SNS에 전남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출처=표창원 트위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7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전남 신안군 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계획적·조직적 범행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온정주의 배격하고 철저한 수사로 법정 최고형을 이끌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 용기 있는 피해 교사분의 신고와 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해자 엄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 및 치료, 지지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국에 부탁한다. 이 사건 외에도 숱한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2차, 3차 피해에 노출돼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충격적 사건과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일반적인 회복 과정에 대한 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성폭력과 학교폭력, 아동학대를 포함한 범죄와 충격적 사고의 피해자들이나 가족들은 일반적으로 최초의 충격, 혼돈, 순응과 회복, 적응 및 정상화의 4단계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의 피해자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너무도 낮아 위 4단계가 잘 진행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 부디 신안군 집단 성폭행 피해 교사께는 당국과 주변의 신중한 피해자 지원과 보호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표창원 의원은 “이 사건을 계기로 다른 강력사건과 충격적 사고의 피해자 분들께도 제대로 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며 “저도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한편 지난달 21일 밤 11시부터 22일 새벽 2시 사이 신안 한 섬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학부형 등 주민 3명이 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가해자들이 범행 전 수차례 통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나 사전 공모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