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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여성이 그립다'며 빨랫줄에 걸린 속옷 훔쳐

마당 빨랫줄에 걸려 있던 여성 속옷을 훔친 50대 한 남성이 붙잡혔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여성 속옷을 훔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53)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 10분께 상당구의 한 주택 마당에 침입해 빨랫줄에 걸려 있던 4만5,000원 상당의 여성 속옷 3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상당구 A씨 집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후 여성이 그리워 속옷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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