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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 경기북부 제2 판교밸리 부지 이달중 결정"

라오스를 방문 중인 남경필(사진) 경기도지사는 7일(현지 시각) “경기 북부에 33만㎡ 규모의 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 것”이라며 “이달 중 부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이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는 이르면 내년 말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등 친환경적이고 산업과 주거는 물론 교육과 문화가 함께하는 완전한 자족형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곳에 어떤 업체들이 입주하게 될지는 수요 조사와 협의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북부에 조성될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가 미래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며,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이 모델을 중국 광둥성 등에 수출도 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시공사가 이같은 수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판교에 이은 북부 첨단산업 지역을 조성, 성과를 지켜본 뒤 도내 곳곳에 추가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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