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바람둥이 논란을 부인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쇼 호박씨’에서는 신성일과 강수화 부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성일은 다시 태어나도 엄앵란과 결혼하겠느냐는 질문에 “다시 태어났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여성과 결혼할 이유가 뭐가 있냐”며 1살 연상인 엄앵란과 다시 결혼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또한 신성일은 자서전에서 배우 고(故) 김영애를 사랑했다고 거론해 바람둥이로 낙인찍힌 것에 대해 “결혼생활 중 고 김영애와 만난 것 한 번 뿐인데 엄앵란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그 얘기를 해서 바람을 수 십 번 피운 것처럼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바람둥이 논란을 부인했다.
이에 딸 강수화는 “아버지의 자서전 사건이 있을 때 엄마랑 저랑 집 밖에를 나가지 못했다. 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조롱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쇼 호박씨’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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