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 말을 인용해 북한이 영변 핵단지의 5㎿급 원자로에 쓴 핵연료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재처리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북한이 영변 원자로에서 사용 후 핵연료를 빼내 재처리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되풀이 한다”며 “북한이 제재를 무시하고 핵 개발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또 “백악관도 이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이 모든 우려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이 북한이 영변에서 재처리 공장을 재가동했을 수 있다고 말한 지 하루 뒤에 제기됐다.
최근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와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와 같은 미국 기관들은 올해 들어 영변에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활동들이 포착됐다고 여러 번 지적했다.
북한의 재처리 시설 재가동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북한의 강한 반발로 해석된다.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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