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명된 김형석 신임 통일부 차관은 통일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며 정책통으로 꼽힌다.
김 차관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3년부터 통일부에서 정책총괄과장, 경협기획관, 정세분석국장,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2014년 초부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3월부터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통일비서관을 맡아왔다.
참여정부 당시 경협기획관으로 일하면서 개성공단의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청와대 통일비서관 재직시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따라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약력> ▲ 전남 순천(51세) ▲순천고 ▲서울대 영문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통일부 인도지원국 서기관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파견 ▲통일부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남북경제협력본부 경협기획관 ▲대통령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통일부 정세분석국장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통일비서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