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김재원(52) 전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에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 김 전 의원을 임명하는 등 3명의 수석비서관과 3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김 신임 정무수석 인선 배경에 대해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정치권과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대선을 1년 앞둔 시기에 친박 핵심 전략가에게 여소야대 국회와의 의견조율을 맡긴 것이 김 신임 수석 인선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임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52)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61) 가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새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51)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농축식품부 차관에 이준원(54) 농축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53)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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