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용인시, 광주시 등을 중심으로 경기도 새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2016년 경기도 연평균 아파트 분양물량은 7만4,620가구다. 하지만 2015년 분양물량은 15만7,479구에 달해 111% 많았다. 또 2016년에도 13만8,659가구로 86%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2015~16년 분양물량이 급증한 경기 지역(연평균 분양물량 1,000가구 이상)은 화성이 단연 눈에 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분양물량이 1만955가구에 달하는데 2015년 2만4,858가구, 2016년 2만3,221가구로 각각 211%, 186% 증가했다.
용인시도 지난 2년간 분양물량이 급증했다. 연평균 분양물량이 6,915가구인데 2015년에 2만5,645가구로 271% 급증했다. 연평균 분양물량이 2,308가구인 광주도 2015년 8,142가구, 2016년 5,203가구로 각각 253%, 125% 늘었다.
평택(연평균 6,615가구)은 특히 올해 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2016년 평택에선 2만311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207% 늘어나는 것이다.
이밖에 김포(6,476가구)는 지난해와 올해 94%, 88% 늘어났으며 남양주(5,254가구)도 각각 87%, 132% 증가했다. 시흥(4,697가구)도 지난해 126%, 올해 91% 증가했다. 의정부(1,716가구)도 각각 106%, 279% 늘어났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