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과 서울혁신파크 등에서 아시아 15개 도시 대표가 참가하는 도시혁신 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UNDP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책 최고 책임자 케이틀린 위센이 서울시 혁신 정책을 아시아에 전파하자고 제안해 기획됐다. 파키스탄 폐샤와르시, 라오스 비엔티안, 태국 핫야이시 대표 등이 참석한다. 8일 열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정책포럼’에는 서울시가 공유도시와 시민참여형 정책 플랫폼 개방, 디지털 사회혁신 등을 주제로 기조발표하고 중국 청두와 태국 핫야이시가 사례를 소개했다. 박원순 시장과 위센 UNDP 아태본부 차석대표는 이날 오후 도시혁신협의체 ‘City-I Leaps’ 구상을 공유하고 서울성명에 서명했다. 10일에는 워크숍의 일환으로 270여개 혁신단체가 입주한 서울혁신파크에서 간담회를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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