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택산업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전국 매매 가격은 0.8%, 전세 가격은 1.3% 상승할 것이라 추산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매매 가격의 경우 수도권은 하반기에 1.2% 상승이 기대되나 지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시장 후퇴기에 진입하고 있는 지방에서 큰 폭의 거래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 영향 변수는 △공급 △기업 구조조정 △대출규제 △가계부채 △금리로 꼽았다. 이들이 상·하방 요인으로 작동하면서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