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임직원들의 육아복지 향상을 통한 출산장려 활성화를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8일 선한병원과 롯데백화점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롯데 직장 어린이집 위탁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은 선한병원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맘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윤진영 롯데백화점 지원매니저는 “업종 특성상 퇴근 시간이 늦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주말 운영 여부와 운영시간 연장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며 “무엇보다 병원 특성상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 능력이 임직원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광주시 서구 월산로 광천초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롯데 어린이집은 총 넓이 660㎡에 지상 3층 규모로 친환경 자재, 실내 환기, 난방시설, 어린이 전용 수영장 등 아이들의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해 설계됐으며 최대 4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전문교사와 원장 등을 포함 8명의 보육교사들이 오전 7시 30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0세부터 만 5세 어린이들을 돌보게 된다. 또 부모들을 위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 서비스도 진행해 기존 어린이집과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근무시간에 맞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해당 직원들이 편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서도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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