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오피스텔 2,000실이 공급된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대림산업·안강건설 등이 오피스텔 4개 단지(약 2,097실)를 한 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한강신도시에 현재까지 공급된 총 923실(6개 단지)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피스텔들은 모두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이다.
먼저 구래동에서는 대림산업이 748실 규모의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한다. 그 바로 인근에서는 안강건설이 34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김포안강럭스나인’을 분양한다. 구래동에서는 처음으로 나오는 오피스텔이다. 힘찬건설도 운양동에서 ‘운양역 헤리움 리버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재홍 안강건설 대표는 “한강신도시는 산업단지 계획, 대학 유치 예정 등 개발 호재가 앞으로도 계속 있다”며 “또 준공 즈음에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를 통해 서울로 통근하는 근로자들의 거주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 4월 현재 7.11%로 전국(5.56%) 및 서울(5.18%)보다 높은 수준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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