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병원은 LH에서 정비사업에 참여해 건축주로부터 협의 혹은 수용 방식으로 취득한 뒤 주거용도로 개발하게 된다. 국토부는 정비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사업 소요기간도 단축시킬 계획이다. 과천시는 건축주 등 이해관계자와 채권관계를 협의하고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 우정병원은 전국에 산재한 방치건축물 정비의 출발점”이라며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LH가 성공모델로 이번 선도사업을 보급해 다른 정비사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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