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의 과제가 올라왔다. 길에서 음식을 주워 먹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보며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과제다.
과제를 수행한 학생은 ‘내 자신을 그림 속 아이와 비교해 봅시다.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이유를 들어서 설명해 봅시다’라는 질문에 ‘남의 아픔을 보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같이 아픔을 해결해 주려 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유연석은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의 행복을 깨닫는 정반대의 글을 썼다. 지난 2013년 자신의 트위터에 “실력이 있음에도 연기를 하지 못하는 후배를 보며 난 참 행복한 놈이구나...아무리 촬영이 힘들어도 난 연기하고 있으니까 화이팅!”이라고 게시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유연석 의문의 1패’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과제를 한 학생에 대해 ‘우문현답’이라고 평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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