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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0% "주 2~3회 편의점 라면으로 끼니"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두세 차례 편의점에서 라면 등 편의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에 따르면 배문경 충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학회지에 실었다.

배 교수팀이 지난 2015년 5월1일부터 6월29일까지 충북 청주 지역 대학 3곳의 학생 3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편의점에서 편의식품을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횟수는 ‘주 2∼3회’가 42.3%로 가장 많았다. ‘주 4회 이상’도 9.9%나 됐다. 편의점에서 식사용으로 선호하는 편의식품 종류는 면류(라면·우동 등)가 주 1.41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밥류(주 1.29회), 샌드위치 및 버거류(주 0.86회), 떡볶이·덮밥 등 레토르트식품(주 0.5회), 도시락(주 0.43회) 등의 순이었다. 편의식품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쉽게 살 수 있고(43.7%)’ ‘시간이 없는(32.0%)’ 점을 주로 꼽았다. 편의점을 이용할 때 1회 쓰는 비용은 절반 이상(52.8%)이 ‘3,000∼6,000원’이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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