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현재 전체 공원 33곳 가운데 인적이 드물고 외딴 곳에 있는 여성화장실 11곳에 63개 비상벨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지만, 이번 달 안에 전체 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비상벨은 여성화장실 좌변기마다 설치할 예정.
범죄나 위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올리고 화장실 입구에 있는 경광등이 작동해 바깥에서 위급 상황을 알아챌 수 있다.
화장실에는 담당 경찰 지구대와 공원관리사무소 전화번호도 부착하기로 정해졌다.
송파구 관계자는 “취약지역 CCTV 추가 설치, 공원 조명등 조도 개선, 지구대와 협력체계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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