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언설태]홍기택 전 행장의 횡설수설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며칠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은 청와대·기획재정부·금융당국이 결정한 행위로 산업은행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죠. 홍 전 회장이 이번에는 보도 해명자료를 내고 “지원규모 및 분담방안 등은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을 통해 이뤄진 사항”이라며 진화에 나섰네요. 그가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근거로 제시한 것은 “공식 인터뷰가 아니라 환담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발언인데요. 그저 환담할 때는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닐 테고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국민의 당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의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의혹에 대해 안철수 공동대표가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최고위원회의 자리를 빌어 일종의 ‘대국민 사과’를 먼저 한 셈입니다. 신생정당의 구태 정치도 문제지만 이른바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의 비리가 확인되면 ‘사과’ 정도로 끝나서는 안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안 대표님, 전에 비리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뭐라고 했었죠?



▲검찰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200여 명이 동원돼 롯데그룹 본사의 신동빈 회장 직무실과 자택, 주요 계열사 등 17곳을 압수수색 했다는군요. 제2 롯데월드 인허가를 따내기 위해 롯데 측이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했는지 여부가 초점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MB정부와의 유착 관계도 원인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덥고 긴 여름 이래저래 밤잠 못 잘 사람들이 많아지게 생겼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