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24)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이상희는 10일 경기 용인의 88CC(파72)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에서 정지호(32)를 4홀 차로 눌렀다. 이상희는 지난달 SK텔레콤 오픈 제패로 3년9개월간의 우승 가뭄을 씻은 선수다.
송영한은 2014년 상금왕 김승혁(30)을 1홀 차로 이겼다. 지난 2월 일본·아시아 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싱가포르 오픈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던 송영한은 KPGA 투어 통산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대섭과 박상현도 16강에 합류했다.
16강부터는 단판 승부가 아닌 조별리그로 진행된다. 4개 조로 나눠 3경기를 치른 뒤 성적에 따라 결승, 3·4위전 등 순위결정전을 벌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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