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역대 최연소(27세10개월28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7년 박세리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자 역대 25번째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지난해 이미 충족한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C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를 소화하면서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했다. 박인비는 이날로 올 시즌 10개 대회 출전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가입의 또 다른 조건인 LPGA 투어 활동기간 10년을 채웠다. LPGA 명예의 전당에 새 회원이 가입하기는 2007년 박세리 이후 9년 만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