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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가 3.3㎡당 최고 5,000만원

개포 주공 3단지 재건축

평균 분양가 4,500만원대 가닥

서울 아파트 최고가 경신예고

"청약시장 침체 부추킬 수도"

일각선 고분양가 후유증 우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이 평균 분양가 3.3㎡당 4,500만원 대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 이상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일부 타입은 5,000만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및 강남권 최고 분양가 기록을 다시 세우는 것으로 고분양가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평균 분양가 3.3㎡당 4,500만원, 최고는 5,000만원 육박 =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평균 분양가가 4,5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조합 측에 따르면 일부 테라스 형태의 가구는 분양가가 5,0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조합원의 중대형 입주권이 3.3㎡당 4,300만~4,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일반 분양가가 조합원 매물보다 통상 10~15% 비싼 것을 감안하면 그 정도 가격도 무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49~130㎡ 총 1,320가구로 재건축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73가구이다. 면적별로는 △84㎡ 7가구 △94㎡ 1가구 △106㎡ 49가구 △131㎡ 8가구이며 이 가운데 11가구는 테라스가 적용된다.

◇ 최고 기록 다시 경신, 후유증 우려 =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서울 아파트 중 단지 평균 분양가와 타입별 분양가 모두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껏 가장 높은 평균 분양가 아파트는 지난 1월 3.3㎡당 4,290만원에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였으며, 타입별 최고 분양가는 2014년 9월 분양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차 전용 112㎡의 3.3㎡당 5,000만원이었다.

개포동의 분양가 상승으로 반포·잠원 재건축은 3.3㎡당 4,500만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접한 과천시 역시 이의 영향을 받아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대가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고분양가 후유증 역시 커지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고분양가 책정이 경쟁적으로 지속 될 경우 청약시장의 침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개포주공1단지 전경./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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