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총격사건 사망자20여명·부상자 최소 42명

FBI "테러 가능성…조직적 테러인지 외로운 늑대 소행인지 수사중"

미 플로리다 총격사건의 사망자가 약 20명에 이른다고 올랜도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도 최소 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존 미나 올랜도 경찰서장은 정확한 사망자 숫자에 대한 집계는 돼지 않았지만 “대략 20명 정도”에 달한다고 밝혔다.

FBI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테러리즘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이슬람국가(IS) 등 국제적인 조직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인지 ‘외로운 늑대’의 소행인지를 살피겠다는 게 FBI측의 설명이다.

/트위터캡쳐

올랜도 경찰은 범인이 다수 살상이 가능한 공격용 라이플과 권총, 정체불명의 폭발물 등으로 살상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유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