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04년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2만 6,607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6월(1만 6,279가구)에 이어 7월(1만 4,166가구)에도 1만 5,000가구를 넘나드는 신규 아파트가 입주해 전세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 1만 4,166가구와 지방 1만 2,441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도시 더샵리버포레’(875가구)와 안양시 관양동 ‘평촌더샵센트럴시티’(1,459가구) 등 1만 2,602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뒤를 이어 △대구(2,674가구) △경북(2,021가구) △충남(1,587가구)에서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도 1,564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먼저 송파구 장지동 ‘위례송파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101~149㎡ 490가구로 구성돼있다. 전용 101㎡ 매매가격이 현재 8억 5,000만~8억 6,000만원선으로 형성돼있다. 중구 순화동에선 ‘덕수궁롯데캐슬’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2층 3개동 전용 31~117㎡ 296가구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전용 56㎡A의 경우 5억 2,000만~5억 3,000만원 가량으로 시세가 형성돼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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