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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란 뱃길 13년 만에 다시 열린다

IRISL 토스카號 인천신항 정기 기항

인천항만公 "새로운 실크로드 될 것"

인천과 이란을 잇는 뱃길이 지난 2006년 끊긴 후 13년 만에 다시 연결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5일 이란 국영선사 이리슬(IRISL) 소속 5,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토스카(TOUSKA)’호가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은 중동을 직접 연결하는 새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를 개설하게 됐다. 새로 개설되는 항로 서비스 명칭은 ‘HDM Loof’다.

앞으로는 ‘토스카호’를 포함해 5,100TEU급 선박 3척과 6,500TEU급 선박 4척 등 중대형 컨테이너선 7척이 투입돼 인천신항에 2주 간격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항로는 이란(반다르 바스·아살루예)~중국(칭다오·톈진·다롄)~한국(인천·광양·부산)~중국(상하이)~두바이(제벨 알리)~이란(반다르 바스)을 연결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인천과 이란 항로는 2006년 3개월 가량 운행을 끝으로 뱃길이 중단됐다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후 한국과 이란이 경제협력에 공감하면서 인천항을 비롯해 부산항·광양항 등에서 잇따라 운항이 재개됐다.



이리슬 측은 항로 개설 초기 우선 인천항에서 이란 현지로 수출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 물량을 대거 유치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PA는 중동지역을 연결하는 뱃길이 연결됨에 따라 향후 대규모 인프라 건설 자재와 할랄푸드용 식자재, 음식·뷰티·가전, 생활용품 등이 인천을 통해 이란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물동량 증가 추이를 반영해 1주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유창근 IPA 사장은 “이란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국경을 접하고 있는 주변 내륙국가 및 중동시장과 교역 루트를 확대하는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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