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JYJ 박유천이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이라는 사실이 이번 논란을 키우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24)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모 씨의 남자친구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모 씨 측의 주장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3일 오후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찾아왔으며, 이후 이모 씨는 가게 안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이모 씨가 입고 있던 속옷 등 옷가지도 증거물로 경찰에 제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에 유흥업소를 출입하고 성폭행 혐의까지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해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일반인도 아닌 공익근무요원이 유흥업소에 간 것 자체가 충격”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데 경찰 수사를 기다려 보자”며 신중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는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