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혜연이 18살 트로트 가수 조아리에게 조언을 건넸다.
1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경기도 성남에 사는 여고생 트로트가수 조아리 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아리 양이 자신을 “18살 3년차 트로트가수 조아리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참견하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사연을 털어놨다. 조아리 양의 엄마는 그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의상부터 노래부르는 스타일까지 모든 것에 관여했다.
이에 김혜연은 “스무살 때 엄마, 아빠가 매니저와 코디였다. 무대에 올라가서는 아빠 반응을 살피기에 바빴다”며 어릴 적 자신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을 때 아빠가 팔짱을 끼고 등을 돌리고 있으면 내려와서 크게 혼이 났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진도 “저런 잔소리를 들으면서 표정이 밝을 수 없다. 많은 부모가 헌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집착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혜연은 “아리는 가수가 되겠단 기본은 있다. 그러나 기본에서 살을 붙여주는 훈련이 필요한데 스스로 그걸 모른다”며 “무대 경험을 다양하게 쌓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