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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후 첫 점포겸용 단독택지 입찰 '폭발'…청약기간 연장까지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177필지

신청자 몰려들어 접속지연 사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입찰에서 청약신청자 폭주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며 청약 신청기간이 연장되는 사례가 나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주택과 상업시설을 넣을 수 있는 상품이다.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품이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오후4시까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토지 필지 청약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접속자 폭주로 15일 오전10시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15일 오후2시로 예정됐던 당첨자 발표 역시 15일 오후4시로 변경됐다.

신청자가 몰린 토지는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LH청약센터’에 1,000만원의 신청예약금을 납부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공인인증서 필요) 1인 1필지에 한해 청약 가능하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돼 신청자가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H10블록 33필지, H19블록 144필지 등 총 177필지로 영종하늘도시의 마지막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다. H10블록은 올해 하반기 개장 예정인 시사이드 파크(Seaside Park)와 가깝고 H19블록은 영종하늘도시 중심주거지역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이곳에서 공급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도 최고 경쟁률 2,356대1을 기록하며 ‘로또’를 방불케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지난해부터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더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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